2009. 11. 16. 14:08

흑백 사진에 대한 생각


흑백 사진..

50년대 출생해서 70년대 학교를 다닌 내게 있어서 흑백은 말 그대로의 아련한 추억이다.

내 어릴적 사진들은 말할것도 없고... 내 어린시절의 모든 기억은 흑백톤뿐이니..

언제부터 컬러가 시자깅 되었는지 이젠 알길이 없다.. 아마도 사진은 70년댜 후반부터..티브이는 80년대초라고 얼추 짐작만해보지만..

만화가게에서 보았던 티브이로 보았던 펠레 선수가 나오는 월드컵 축구경기도...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가 박치기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던 모습들도 나의 흑백추억이다.

지금은 깜감한 밤에도 서울의 야경은 컬러풀로 빛나지만///

때론 그 컬러풀한 광경들이 많은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임은 ..내가 늙었다는..생각!!

그래서 컬러로 담은 갈대 사진 하나를 흑백으로 바꾸고 추억을 생각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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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6. 13:38

접사에 대한 생각


접사...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기

아마 그쯤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하기사 꽃 사진 시작이 그 접사로부터 비롯되었으니..

그래서 내가 가진 카메라 렌즈중에서도 접사용 마크로렌즈가 많기만하다.

50미리, 90미리, 105미리, 200미리 마크로렌즈..물론 그중 새것은 하나도 없음이 우습기는 하지만..

요즘은 꽃 사진도 풍경을 넣어서 찍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절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 접사를 나는 버리지 않고 틈만나면...그 접사를 위해 더운날 땀 흘리면서 저 사진처럼 하나 건지면 스스로 흐뭇해한다.

저 사진의 꽃은 한련초라고 하는 밭이나 논가에 흔하게 피는꽃인데 그냥 맨눈으로 보면 저 꽃의 속내가 아름다움을 알수 없으니.. 이리 빵방한 접사로 들여다보고는 흐뭇해할수 있는것이겠지..

앞으로도 내가 담아 온 꽃 하나 하나 저 한련초처럼 그 속내를 들여다보는 접사를 하고싶다!

그 사진이 인기가 있거나 없거나 개의치말고..
2009. 11. 16. 13:00

새로운 시작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을 한다.
나의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나의 생각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