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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8.08 맨발걷기의 시작(어씽:Earthing)
2023. 8. 8. 15:42

맨발걷기의 시작(어씽:Earthing)

이제 22개월이 흘렀다. 폐암을 진단받은지가.

 

32회의 방사선과 항암을 병행한 집중치료도 잘 견디어내고 

 

이어지는 항암의 기간을 잘도 버텨냈으나 16개월만에 간으로 전이된 암덩어리는

 

새로운 면역함암제인 키투루다  420만원짜리를 4회나 치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

 

3주만에 병원에서 만나는 의사는(최 창민교수)그런대로 괜찮아요 잘 버티고 있어요. 주사맞고 가세요.

 

2번만에 한번은 CT찍어보고  결장합니다.  단 2가지의 문장만 나열한지가 2년이 넘었다.

 

좋아진다고 머리도 다시 자라서 희망이 있었는데 그 희망의 끈이 점점 부실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동안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자연치유의 방법을 알아보고 그 첫번째가 어씽이었다.

 

다 믿는것은 아니지만  말기암을 치료했다는 수많은 사례들과 그에 편승한 여러 부류의 영상들이 유혹을 한다,

 

그래 달리 할 방법이 없잖은가?  이거라도 해보는 수 밖에는...

 

가장 좋은 어씽은 염분이 포함된 바닷가 모래사장과 물리 만나는곳이라는데 걸을만한 백사장을 가려면 기본이 60키로미터쯤은 달려야 한다.

 

그게 무슨 대수인가 싶지만 가까워야 늘 할 수가 있고 빠지지 않아야 좋다는데 거리가 멀어서 당분간은 마을 뒤산 한새봉을 오르고 일주일에 두번은 바닷가를 가든 다른지역을 탐색해봐야 한다.

 

맨발걷기를 위해서는 혹시 모를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부상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소독약과 거즈, 밴드와 테이핑을 준비를 하였다.

강천산에서의 첫 맨발걷기중에.

물을 마음대로 걷는것은 신발 벗은자의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