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6. 13:38

접사에 대한 생각


접사...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기

아마 그쯤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하기사 꽃 사진 시작이 그 접사로부터 비롯되었으니..

그래서 내가 가진 카메라 렌즈중에서도 접사용 마크로렌즈가 많기만하다.

50미리, 90미리, 105미리, 200미리 마크로렌즈..물론 그중 새것은 하나도 없음이 우습기는 하지만..

요즘은 꽃 사진도 풍경을 넣어서 찍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절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 접사를 나는 버리지 않고 틈만나면...그 접사를 위해 더운날 땀 흘리면서 저 사진처럼 하나 건지면 스스로 흐뭇해한다.

저 사진의 꽃은 한련초라고 하는 밭이나 논가에 흔하게 피는꽃인데 그냥 맨눈으로 보면 저 꽃의 속내가 아름다움을 알수 없으니.. 이리 빵방한 접사로 들여다보고는 흐뭇해할수 있는것이겠지..

앞으로도 내가 담아 온 꽃 하나 하나 저 한련초처럼 그 속내를 들여다보는 접사를 하고싶다!

그 사진이 인기가 있거나 없거나 개의치말고..